워홀후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Ep.2 워홀 준비, 원래 혼자 하는거야? 지금도 가끔 그런 생각을 하지만 나는 참 주변의 인맥이나 정보를 잘 이용(?) 하지 못하는 것 같다. 그렇다고 영악하게 이용해 먹는다는 뜻은 아니다. 지인들에게 정보를 물어본다던가, 또는 혼자 하기 어려운 것을 부탁한다던가 하는 것들 말이다. 그때 당시의 나도 그랬다. 혼자서 다 해야만 하는 줄 알았다. 형제가 없었던 나였기에 더더욱 그런가 보다 하고 워킹홀리데이 준비를 하기 시작했었다. 혼자 인터넷 검색을 해서 필요한 정보들을 모아 노트에 빼곡히 적고 한 번 더 훑어보곤 눈을 감고 내가 그 도시에 사는 상상을 했다. 정착할 도시부터 해서 물가, 날씨, 문화 시설 심지어 구글을 이용해 도시의 주변 경치를 찾아보았었다. 심지어 사람들의 옷차림까지 이미지로 찾아보았으니 마음만은 이미 호주에 가 있었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