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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회화

Ep.3 한국 안녕! 난 떠난다! (* 저의 호주 워킹홀리데이와 유학하며 겪었던 이런저런 경험담을 에피소드로 풀어 냈습니다. 이야기는 매주 한편씩 올리고 있습니다. ) ​ 2주 정도 잡고 짐을 꾸리기 시작했다. 사실 어디를 가든 여행을 하든 바리바리 짐 싸서 다니는 스타일은 워낙 아니었던 터라 짐을 쌀 것도 많지는 않았다. 또한 호주의 겨울이 그리 춥다고 하지 않았기에 한 두 계절 날 정도의 옷만 챙겼고 필요한 물품들만 차곡차곡 정리했다. 짐 정리하고, 이것저것 사러 다니고 또 그동안 못 만났던 친구들 만나러 다니며 바삐 지냈기에 슬퍼할 마음의 공간조차 없는 지경이었다. 해외로 가는 딸이 걱정되어 매 1분 1초 좌불안석이던 부모님의 마음을 알 턱이 없는 나는 그 당시 부모님이 했던 잔소리들에 얼마나 골머리를 썩었던지. 6월 어느 날 금요.. 더보기
영어권 원어민 강사들이 한국어를 못하는 이유는? 저의 직업 특성상, 영어권 원어민 강사들과 항상 같이 일하는 환경에 놓여있는데요. 제가 항상 드는 의문점은 왜 거의 모든(80% 이상) 원어민 강사들은 한국에 살면서도 한국어를 잘하지 못하는 걸까?라는 생각이에요. 여러 경우가 있긴 하지만 보통은.. 1) 한국어 말하기/듣기 능력 제로 = 체류 1년 이내 뉴비들 2) 한국어 말하기 제로 + 듣기 중하 = 체류 2-3년 정도 ​ 사실 기준을 이렇게 나누어 놓긴 했지만 저의 주변 정보를 이용한 주관적인 데이터 일 뿐이고요. 상황에 따라 유창한 원어민 강사들이 물론 존재하겠죠. 하지만 주관적, 객관적인 의견으로 보았을 때도 한국에 있는 수많은 외국인 강사들의 한국어 실력은 땅을 치고 있죠. 굉장히 아이러니하면서도 억울하다(?)는 생각을 많이 해왔어요. 왜냐하면.. 더보기
영어공부를 꾸준히 할 수 있는 비밀 :) 여러분의 올해 새해 계획은 다들 무엇이었나요? 올해 2020년도 벌써 3달 남짓 남은 현재, 얼마만큼 계획을 이루셨나요? 예기치 않게 찾아온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계획들이 취소되거나 수정되었고 또한 상심이 크셨겠죠. 하나 정말 꼭 이루고 싶은 계획들 만큼은 여러분의 한 해 궤도 안에서 아직까지 잘 버텨주고 있으리라 믿어요. 저 역시 새해를 맞이하며 많은 계획들과 리스트를 만들었었는데요. (물론 반의 반도 다 못했지만요..)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 유지하기 및 새로운 언어 배우기를 계획했는데, 아무래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들을 목표로 계획하면서도 참 성실하게 꾸준히 하기 힘든 목표들 중 하나인 것 같아요. 거금을 들여 구매했던 새로운 온라인 강의와 책들은 저의 잦은 부재로 인해 랜선으로도 먼지가 켜켜이 쌓.. 더보기
미드로 영어공부 하는것은... #영어공부 #미드영어 #미드영어공부 #영어회화 #영어공부꿀팁 코로나로 인해 우리의 생활이 하루 하루 달라져감을 느낄 수 있는 요즘이네요. 이전에는 별로 생각해보지 않았던 온라인 강의라던지, 생각보다 엄청난 종류의 인터넷 쇼핑, 화상 미팅과 파티 등, 우리의 일상 많은 부분이 서서히 바뀌어 가고 있는데요. 그러면서 넷플릭스나 왓챠, 유튜브 등의 플랫폼 사용이 대거 증가하고 다양한 컨텐츠를 몇 분 단위로 즐길 수 있죠. 언어 공부도 마찬가지로, 이전에는 무조건 학원에 다녀야 해! 라고 했다면 이젠 그 추세가 꺾이고 있어서(어쩌면 코로나 이전부터 일지도요.) 조금은 슬픈 영어강사 이기도 합니다. 저 역시도 쉬는 날에는 집에서 미드나 영화를 엄청나게 즐겨 보는 사람 중 한 명 이예요. 그래서 오늘은 너도 나도 .. 더보기
영어일기 쓰기로 일석삼조 효과누리기 #영어공부 #영어일기 #영어일기효과 #영어회화 여러분은 일기 쓰기를 좋아하시나요? 저에게 일기 쓰기란 그 날 하루의 기록을 적는 것뿐만 아니라 제가 느꼈던 감정, 일의 진행상황 또는 앞으로의 계획 등을 쓰는 저만의 소중한 기록 보물창고 이기도 한데요. 시간이 지난 후 예전에 썼던 일기를 다시 펼쳐보았을 때 그 감회가 참 남다릅니다. 그때의 나는 이런 일이 있었구나, 굉장한 계획을 했구나, 다양한 감정을 느꼈었구나 하고 말이죠. 어쩔 때는 정말 엉뚱한 것을 적어놓기도 하고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로 유치 찬란했던 감성 가득한 문장들도 있고, 그것들을 보며 잠시 추억에 젖기도 하잖아요. 일기장은 우리가 보고 느끼고 겪는 것들을 오롯이 노트 하나에 다 적어 내려가기 때문에 친근할 수밖에 없는 기록장이라고 생각해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