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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강사

영어권 원어민 강사들이 한국어를 못하는 이유는? 저의 직업 특성상, 영어권 원어민 강사들과 항상 같이 일하는 환경에 놓여있는데요. 제가 항상 드는 의문점은 왜 거의 모든(80% 이상) 원어민 강사들은 한국에 살면서도 한국어를 잘하지 못하는 걸까?라는 생각이에요. 여러 경우가 있긴 하지만 보통은.. 1) 한국어 말하기/듣기 능력 제로 = 체류 1년 이내 뉴비들 2) 한국어 말하기 제로 + 듣기 중하 = 체류 2-3년 정도 ​ 사실 기준을 이렇게 나누어 놓긴 했지만 저의 주변 정보를 이용한 주관적인 데이터 일 뿐이고요. 상황에 따라 유창한 원어민 강사들이 물론 존재하겠죠. 하지만 주관적, 객관적인 의견으로 보았을 때도 한국에 있는 수많은 외국인 강사들의 한국어 실력은 땅을 치고 있죠. 굉장히 아이러니하면서도 억울하다(?)는 생각을 많이 해왔어요. 왜냐하면.. 더보기
영어공부를 꾸준히 할 수 있는 비밀 :) 여러분의 올해 새해 계획은 다들 무엇이었나요? 올해 2020년도 벌써 3달 남짓 남은 현재, 얼마만큼 계획을 이루셨나요? 예기치 않게 찾아온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계획들이 취소되거나 수정되었고 또한 상심이 크셨겠죠. 하나 정말 꼭 이루고 싶은 계획들 만큼은 여러분의 한 해 궤도 안에서 아직까지 잘 버텨주고 있으리라 믿어요. 저 역시 새해를 맞이하며 많은 계획들과 리스트를 만들었었는데요. (물론 반의 반도 다 못했지만요..)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 유지하기 및 새로운 언어 배우기를 계획했는데, 아무래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들을 목표로 계획하면서도 참 성실하게 꾸준히 하기 힘든 목표들 중 하나인 것 같아요. 거금을 들여 구매했던 새로운 온라인 강의와 책들은 저의 잦은 부재로 인해 랜선으로도 먼지가 켜켜이 쌓.. 더보기
왜이렇게 피곤할까요? 이렇게 피곤한 적이 최근에 있었던가! 장마날씨와 연강수업의 콜라보 영향일까? 오전부터 오후까지 3개의 수업을 연강하고, 후다닥 집에와서 저녁 챙겨먹고, 숨 돌릴 틈도 없이 다시 저녁 수업 하러 나갔어요. 6000보 넘게 걸었다죠. 매일 이렇게 의도치 않게 건강을 유지하게 만들어 주니 참 좋은 일과네요! 하하 ;) ​ ​ 오전에는 그나마 하루의 시작이니 조금 쾌활하게 시작했으나, 갈수록 에너지가 소모되어 저녁수업이 되어서는 거의 방전 직전이였어요. 내가 지금 내 정신으로 앉아있는가? 왜 눈의 초점이 잘 맞지않고 학생들의 이야기가 들리지 않는것인가? 유체이탈 직전이 바로 이런 기분일까? 그 잠깐의 몇초 사이에 이런 수많은 생각들이 들며 심지어 졸리기 까지 했어요. 수업을 어떻게 했는지도 모르겠고, 나름 정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