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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항상 비교되고 짜증날까?





우리는 종종 본인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들곤 해요.
큰 사건사고들 또는 개인에게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우리는 알게모르게 상처를 받고, 또 그 상처를 무의식적으로 꺼내어 '불행함'이라는 감정박스안에 넣게 되죠.



우리를 이 불행함 이라는 감정박스안에 들어가게 하는 것은 바로 “열등감 “이라는 녀석일 것 같아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필연적으로 타인들과 비교하며 살 수 밖에 없는 존재예요.
적당한 열등감은 개개인을 발전하게 만들고 한발짝 더 나은 사람으로 도약하게 만드는 디딤돌같은 역할도 할 수 있기에, 어느정도의 열등감은 필요하다고 해요.
하지만 애정의 결핍, 많은 사람들과의 진정한 관계가 결여된 상태에서 누군가와 자신을 비교한다면, 그 순간부터 이 열등감이라는 녀석은 끈질기게 달라붙어 마음에서 잘 떨어지지 않게 돼요. 무서운 녀석이죠?



사실.. 저에게도 몇 달간 이 열등감을 느끼게 하는 사건이 있어요. 덕분에 그동안 많이 심란하기도 했고, 이런 감정을 느끼는 내가 나쁜 사람인가? 하는 자괴감도 들었고 또 질투심을 느끼기도 했죠. 처음에는 이 감정을 회피했어요.
굳이 이 불편함 감정을 꺼내어 저를 감정적으로 만들긴 싫었거든요. 그래서 모든 연락과 만남을 갖가지 핑계를 대며 차단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잊고 잘 지내는 것이 아닌, 오히려 저를 더 불행하게 만드는 감정의 길로 걷고 있더라구요.

@jayreidpsycorherapy




차분히 다시 이 감정을 돌아보며 무엇 때문에 이렇게 느끼게 되었는지부터 현재의 나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까지 되짚어 보았어요.
그 와중에 도저히 혼자 결론을 내리진 못할것 같아 이런저런 심리학 책도 찾아보고, 제가 좋아하는 여러 인문학 작가님들의 영상과 자료들을 찾아보았는데요.
모든 고민후에 제가 내린 저의 열등감 이유는 제가 하지 못하는 것, 갖지 못하는 것, 저를 알아봐주지 않는 것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 이라고 정리를 했어요.

​이 불편한 감정을 마주하기 까지는 정말 힘이 드는데 오히려 마주하고 나니 쉽게 인정하게 되더라구요.
이런 후엔 더 이상 그 일에 대해 열등감을 이전만큼 느끼게 되지 않았으니까요. 참 신기하지 않나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님이 어느 강연에서 말씀하셨어요.


‘지적인 힘이 부족하면 스스로의 불행을 크게 해석한다. 그러니 부지런히 독서하고 공부해야 한다.'




제가 느끼는 열등감은 본연의 감정을 인정하지 않고 스스로 확대해석해서 만들어진 불행한 감정 중 하나이지 않았나 싶어요. 스스로에게 희망을 주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다양한 공부와 독서를 하며 미래를 바라보고, 스스로 도전하는 용기 라고 이야기 하고 싶어요.


아직도 타인과 비교를 하며 많이 힘들어 하시나요?
그렇다면 당장 그 마음! 내려놓고 무언가 평소 관심있거나 해보고 싶었던 취미, 공부를 작게나마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는 늘 오늘보다 더 괜찮아질거예요.